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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Board

스노우보드|초보가 필요한 5가지 보호 장비(보호대, 헬멧, 고글, 장갑, 바라클라바/넥워머)

by narungnarong 2020. 10. 17.

아무리 신나는 라이딩을 하더라도, 절!대! 안전하게 타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 건강하고 즐겁게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노우보드 입문/초보자에게 권장하는 5가지 보호장비를 살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호대, 헬멧, 고글, 장갑, 그리고 바라클라바/넥워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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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호대

신체 부상 방지용으로, 그리고 위생 문제로도 보호대는 꼭 필요하다. 

보호대는 충격이 1차적으로 가해졌을 때, 그 충격을 분산시키고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다. 물론 충격을 완전히 흡수할 수는 없지만, 일정량 이하의 충격은 보호대가 흡수해주기 때문에 신체 내부로 전달되지 않는다.

보호대의 종류에는 상체, 손목, 엉덩이, 무릎 보호대 등등이 있다.

스노우보드 보호대 (출처: 원에잇)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불편해서"이지만, 스키 패트롤의 눈썰매에 이송되어 가고 싶지 않다면, 편의성은 조금 양보하더라도 보호대는 꼭!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했을 경우, 하의 사이즈가 타이트해질 수 있으니 보드복 하의 사이즈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현 시점 기준으로 브랜드 엉덩이 보호대는 4~15만원대, 무릎 보호대 4~10만원대, 손목보호대 4만원대, 상체 보호대 10~30만원대 정도로 분포한다. 이월상품일 경우 30~60%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2. 헬멧

스노우보드를 타면서 앞으로 또는 뒤로도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 헬멧을 착용하면 뇌진탕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번 죽으면 살아나지 않는 소중한 뇌세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 뒤로 잘못 넘어지면 헬멧을 쪼개지고도 머리로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니,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더군다나 스노우보드, 스키는 본인만 잘 탄다고 안전한 운동도 아니다. 다른 사람이 와서 박는 경우도 빈번하고, 지형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헬멧 브랜드로 Bern의 마콘이 있다. 이 헬멧의 장점은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스노우보드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Smith, ANON(Burton), GIRO, Yobeat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헬멧을 판매하고 있다. 저렴한 라인에서도 헬맷 뒤쪽에 조그셔틀(Jog&Shuttle)이 있어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제품들의 선택권이 많다.

ANON의 일반헬멧과 바이저헬멧 (사진출처: 보드코리아)

또 다른 형태의 헬멧은 바이저 헬맷이라는 형태인데, 헬맷 앞쪽에 바이저(고글)이 달려있어서 따로 고글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안경을 끼고서도 착용할 수 있다. 주로 스키어들이나 속도감 있는 라이딩 스타일을 즐기는 스노우보더 분들이 흔히 사용하는 모델이다. 착용감이 좋지만, 가격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스노보드 헬멧과 스키 헬멧을 비교해보면, 보호 목적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형태를 보면 스키헬맷이 더 레이싱 계열에 해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헬맷은 5~20만원대 가격에서 분포하며, 바이저 헬멧은 10~20만원대, 일반 헬멧은 10만원대 이하의 가격대를 보인다. 다른 장비와 마찬가지로 이월상품인 경우 할인폭이 커진다.


3. 고글

소중한 내 눈을 보호하는 보호대 역할을 한다. 고글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① 자외선 차단 ② 눈시림 방지, 차단제 역할 ③ 눈의 충격 완화, 얼굴 보호

속도가 빠를수록 눈이 많이 시리고, 하얀 설면에 반사되는 자외선으로부터 본인의 눈을 꼭 보호해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고글을 착용하지 않고 라이딩을 할 경우, 잘못하면 실명에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인공 눈을 지속적으로 뿌려주기 때문에, 고글을 착용하면 흩날리는 인공 눈이 본인의 눈에 들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충돌에 의해서 눈이나 얼굴이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스키나 보드 장갑 등으로 고글 렌즈를 닦으면 스크래치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글의 가격대는 6만원~30만원대로 브랜드별로 가격폭이 넓다. 처음 고글을 산다면 가격대, 성능, 디자인을 만족하는 10만원대의 가격대 고글을 추천한다. 드래곤 모델(D1), 애쉬베리(칼리스토프, 워락), 일렉트릭(챠저XL), 오클리(오 프레임), 아토믹, 살로몬, 지로 등의 브랜드 제품이 있다.

초보자를 위한 고글 구매 가이드 (출처: Youtube)

4. 장갑

앞서 설명한 장비들 중에서 장갑은 소모성이 가장 큰 제품이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사이즈 맞는 장갑을 선택하면 되겠다. 브랜드 장갑 가격대는 3~10만원대에서 고를 수 있다. 이너장갑만 계속해서 바꿔줄 예정이라면, 더 높은 가격대도 괜찮지만 매 시즌마다 장갑에 5만원 이상씩 투자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사진 출처: 보드코리아

장갑의 형태는 5지/3지/벙어리 등으로 나누어져 있고, 스마트폰 터치를 할 수 있도록 특수처리된 터치스크린 글러브도 있다. (참고로, 3지는 엄지와 검지를 빼고 벙어리장갑 형태이고, 5지는 손가락 따로따로 나눠져있는 장갑을 말한다.)


5. 방한용품: 이너장갑, 바라클라바/넥워머

오랜시간 동안 장갑을 끼고 라이딩을 하다가 갑자기 장갑을 벗으면, 손에 땀이 가득하다. 그런데 스키장갑은 세탁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청결과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이너장갑을 착용한다. 이너장갑의 가격은 1~2만원대이다.

코와 입, 목 부분만 가려줘도 굉장히 따뜻하다. 이럴 때 사용하는 방한용품이 바로 바라클라바와 넥워머이다. 바라클라바는 얼굴 부분은 트이고 머리와 목을 덮는 털 모자형태인데,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된다. 가격은 1~5만원대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슈로 마스크 필터를 내장할 수 있는 바라클라바도 출시되고 있다. (링크)

사진 출처: 원에잇 2021 비에스래빗 BSR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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