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버(Carver) 보드 소개
카버(Carver) 보드는, 주행과 기술을 포함하는 스케이트 보드의 일종이다. 카버(Carver) 자체가 브랜드명이기도 하다.
스케이트 보드는 1940년대에 캘리포니아 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도 보드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서핑보드에 바퀴를 달아서 만들었다는데, 카버보드도 역시 같은 목적으로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
카버보드는 랜드서핑 스케이트보드(Land-Surfing Skateboard)라고도 불린다.
다만 카버보드만의 특징은 "독특한 트럭(Truck) 디자인이 제공하는 서핑같은 라이딩" 이다.
일반적인 라이딩과 기술을 구현하는 전통적인 스케이트보드와는 달리, 카버보드의 핸들링은 마치 파도 타는 느낌으로 거리를 서핑하는 것과 가깝다.
요약하자면, 서퍼와 스노우보더를 위해 만들어진 보드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스케이트 보드나 롱보드도 있는만큼, 카버보드의 인기는 아직 제한적이다.
주로 서핑과 스노우보드 라이딩 경험이 있는 분들이 카버보드에 매력을 느낀다.
또는, 서핑과 스노우보드를 접하기 전에 미리 카버보드로 그 느낌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카버(Carver)보드의 특징
카버보드는 서핑과 스노우보드의 라이딩 스킬을 연습하기 좋다. 이걸 가능하게 하는게 바로 카버보드의 트럭(Truck)이다.
트럭은 스케이트 보드 데크와 휠을 연결시켜 주는 부속품으로, 주행 시 회전이 가능하게 해주는 파트이다.
카버보드는 일반 스케이트보드와 동일하게 2개의 트럭과 4개의 휠로 이루어져 있지만,
일반 스케이트보드와는 달리 최대 45도까지 기울어질 수 있다.
일반 스케이트 보드와 카버 보드를 구분하는 방법도 역시, 앞쪽 트럭(Truck)이다.
이 트럭 때문에 좀 더 공격적인 턴을 가능하게 해주고, 커브의 속도 제어가 쉽다.
일반 스케이트보드는 킹핀(King pin)축을 따라서만 회전하지만, 카버보드의 트럭은 회전 암(Arm)에 장착해서 회전축을 하나 더 추가한다. 그래서 추가 수직축을 따라 회전이 가능한 것이다. 아래 애니메이션을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엣지(edge)의 순간적인 변화가 가능해서, 신체를 업&다운(up&down) 하는 속도를 이용해서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이 방법은 서핑의 숏보드(Short-board)의 스킬과 비슷하며, "Carving"이라고도 한다. 이 기술은 스노우보드에도 있다.
카버보드의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서핑 스쿨에서는 서핑 기술을 연습할 수 있도록 카버보드를 활용한다.
카버보드를 탈 때 몸의 움직임이 일반 스케이트보다는 서핑에 가깝기 때문이다.
카버(Carver)보드의 제조업체, 판매처
카버보드 제조 업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arver 이다. Carver에서 발명해서, Carver USA 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슷한 서프 스케이트의 판매사도 있는데, 각 보드 비교와 유통사 등에 대해 추후 다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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