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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Board

스노우보드|입문&초보 강좌| BBP자세, 엣지, 사이드 슬리핑, 낙엽타기

by narungnarong 2020. 10. 29.

겨울 시즌 준비를 위해 스노우보드 입문 강좌부터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그중 범빠덕션님의 아주 유익한 스노우보드 입문&초보 강좌 시리즈가 있어서, 공부할 겸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 처음에 연습해야할 자세 ]

1. BBP 자세 만들기

BBP(Balanced Body Position)란, 무게 중심이 데크의 중앙에 위치해서 양발에 50:50으로 체중을 분배한 자세이다.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BBP자세를 할 때, 무릎에 힘만 빼서 살짝 굽혀준다. 무릎을 너무 펴주면 라이딩 시에 충격흡수를 해줄 수가 없고, 무게중심도 위로 올라와서 불안정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상태로 편안하게 서서 무게중심을 앞 뒤로 이동해주면 된다.

BBP자세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힐사이드 엣지와 토사이드 엣지를 연습해보자.


2. 힐 사이드 엣지 (Heel Side Edge)

힐 엣지를 연습할 때 많이 하는 실수가 상체를 과도하게 앞으로 구부리는 것이다. 상체가 구부러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시선때문에 머리가 숙여지면서 상체까지 따라서 숙여지는 것, 시선이 떨어지면 시야가 좁아지면서 속도감까지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멀리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두 번째는 엣지의 연습을 하면서 사이드 슬립이란 걸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팔을 일직선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균형을 잡기 위해서 상체는 앞으로 숙여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평지에서 스쿼트를 할 때 팔을 몸통과 나란히 옆으로 펴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사이드 슬립도 마찬가지로 팔을 앞쪽으로 살짝 빼줘야 균형을 잡을 수 있다.

힐 엣지는 바인딩이 하이백 쪽에 기대지는 느낌을 찾아야 한다.


3. 토 사이드 엣지 (Toe Side Edge)

평지에서 무게중심을 발가락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발목과 발등, 정강이 앞쪽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발목 주위의 근육들이 발목이 앞으로 꺾이는 걸 잡아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릎 아래 웬만한 곳들은 다 아프다. 그러나 처음이 아닌데도 꾸준하게 통증을 호소한다면, 스노우보드 부츠를 제대로 신은 건지 확인해보자.

정확히 내 발에 맞는 부츠를 신고 매듭을 단단히 조였다면 평지에서 걷는 자세가 불편해야 한다. 스노우보드 부츠는 절대 발목이 편안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발목이 왠만해서 앞뒤로 꺾이지 않는다.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그래서 스노우보드 부츠를 신고 골반이 뒤로 빠지지 않게 유지를 하면서 무릎을 굽히게 되면 발목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강이 앞쪽에 체중이 실리면서 뒤꿈치가 들릴 수밖에 없다.

바인딩을 체결해서 보드 위에 섰을 때도 이 방법을 이용해서 부츠 앞쪽에 체중을 실어주면 된다. 정사이즈, 개인 부츠라면 억지로 까치발을 들거나 발목으로 버티는 게 아니다.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그리고 상체가 숙여지면 자연스레 엉덩이가 뒤로 빠지게 되는데, 이렇게 상체는 숙여지고 엉덩이가 빠지면 무릎을 굽힌다고 해도 토엣지가 세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또 억지로 까치발로 뒤꿈치를 들어 올리려고 하게 된다.

따라서 엉덩이가 너무 뒤로 빠지지 않기 위해, 자랑스럽게 골반을 앞으로 밀어주어야 하는데, 그럼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가 오히려 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렇게 토 엣지는 부츠의 앞쪽에 기대지는 느낌을 찾아야 한다.


[ 처음에 연습해야 할 라이딩 ]

 

1. 프론트 사이드 슬리핑 (Front Side Slipping)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슬로프에서 힐엣지를 세운 채 서있다가, 엣지를 풀어주면서 미끄러지는 프론트 사이드 슬리핑을 연습하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해보자. 정지할 때는 무게중심을 확실히 낮춰서 엣지에 주는 압력을 증가시키면 된다.

내가 원할 때 확실히 멈출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야 한다.


2. 백사이드 슬리핑 (Back Side Slipping)

반대로 정상 쪽을 바라보며 토엣지를 세운 채로 백사이드 슬리핑도 연습하자. 억지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부츠 앞쪽에 기대지는 느낌을 찾아야 한다.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사이드 슬립 연습의 주된 목적은 ①정확한 엣지의 사용으로 내가 원할 때 멈출 수 있는 것 ②양쪽 발의 균등한 체중 분배로 정확히 fall line방향으로 미끄러지는 것이다.

체중이 한쪽 방향으로 몰리게 되면 미끄러지는 방향이 대각선 방향으로 미끄러진다.


3. Pendulum(펜듈럼)=Falling leaf(낙엽 타기)

사진출처: 범빠덕션 Youtube

만약 원하는 대로 멈춰진다면, 사이드 슬립을 하면서 체중을 이동해보자.

체중을 왼쪽 발에 조금 더, 오른쪽 발에 조금 더 실으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해 보는 것이다. 처음엔 데크 하나 폭 정도가 좋다. 이게 바로 낙엽 타기라고 부르는 라이딩이다.


[ 원본 동영상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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